본문 바로가기
크로스핏

크로스핏 준비물(장비) 가이드

by 피알코치 2025. 11. 18.

크로스핏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중량 운동, 체조 동작이 결합된 종합 피트니스 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 WOD(Workout of the Day) 구성과 체력·근력·지구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운동 특성 때문에, 다른 운동보다 준비물이 중요한 편입니다. 올바른 준비물은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운동 성과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훈련 중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막아 퍼포먼스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주기 때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행 능력이 좋아질수록 준비물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많이 느끼실겁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크로스핏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크로스핏 준비물 핵심 가이드를 정리하였습니다.

1. 크로스핏 신발: 가장 중요한 크로스핏 준비물

크로스핏에서 신발은 장비 중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크로스핏은 스쿼트, 데드리프트, 클린, 스내치 같은 중량 운동과 박스 점프, 버피, 러닝 등 다양한 움직임이 섞이므로 지지력과 안전성, 충격 흡수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신발이 필수적입니다.

리복 나노X5

 

나이키 메트콘10

- 크로스핏 신발을 고르는 기준

  • 적절한 힐 드롭(2-4mm), 약간 단단한 쿠션 → 안정적인 바벨 리프팅
  • 내구성 높은 갑피 → 격렬한 운동로프 클라임 시 마모 줄임
  • 적당한 쿠션감 → 점프 및 단거리 러닝 대응
  • 측면 지지력 우수 → 착지 및 체조 동작에서 흔들림 감소

위 조건을 이상적인 비율로 갖춘 우수한 크로스핏 신발은 나이키 메트콘, 리복 나노 시리즈 입니다. 노불, 티어 등등 많은 브랜드가 있지만 처음 입문할 때 이것저것 비교하기 어려우면 나이키 메트콘이나 리복 나노 시리즈를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숙련도가 쌓이고 나서 비주류 신발들을 신어보며 자신에게 잘 맞는 신발에 정착하시면 되겠습니다. 리프팅 훈련을 본격적으로 하실 분들은 역도화를 구매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2. 크로스핏 그립(손바닥 보호대)

철봉 운동(풀업, 토투바, 바 머슬업)은 손바닥 피부에 큰 데미지를 줍니다. 숙련도가 올라갈 수록 풀업을 넘어 토투바, 머슬업 등 바와 손에 마찰이 많이 생기는 동작을 하게 됩니다. 손바닥 보호대 없이 해당 동작을 많이 반복하면 금방 손바닥에 물집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바닥 보호대를 적절히 사용하면 전완근의 피로를 줄여 퍼포먼스 향상에도 도움이 되니 그립은 꼭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빅토리 그립

 

프로그 그립

-  크로스핏 그립을 고르는 기준

  • 탄마 그립: 접지력이 무탄마 그립보다는 떨어지나 키핑 동작(반동)에서 손바닥 동작 전환의 유연함을 제공. 대표적인 그립으로 빅토리 그립이 있음.
  • 무탄마 그립: 접지력이 탄마 그립보다 강하여 전완근의 피로를 줄일 수 있으나 키핑 동작(반동)에서 손바닥 동작 전환이 부자연스럽고 철봉에서 동작을 다하고 내려올 때 그립이 철봉에 그대로 붙는 경우가 있어 어깨나 팔꿈치 부상이 있을 수 있음. 대표적인 그림으로 프로그(frog) 그립이 있음.

위 그립들을 주변에서 빌려서 사용해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무릎 보호대: 중량 운동 안정성 강화

크로스핏은 스쿼트, 클린, 스내치 같은 리프팅이 자주 포함됩니다. 특히 무릎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 동작이 많으므로 무릎 보호대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보호대는 단순히 무릎을 지지하는 것도 있지만 관절을 따뜻하게 하여 부상방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보통은 천으로 된 보호대 보다 네오플랜 소재의 보호대를 주로 사용합니다. 5mm는 다목적용, 7mm는 중량 중심 운동에서 선호됩니다. 대표적인 보호대로는 리밴드 무릎보호대가 있습니다.

리밴드 무릎 보호대

 

4. 손목 보호대

손목 보호대에 대해서는 '손목을 지지해줘서 좋다', '아니다, 손목의 유연함을 방해하고 계속 쓰는 습관을 하다보면 손목이 약해진다' 논란이 많습니다. 평소 손목이 안좋거나 운동 중 부상의 우려가 있을 시에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고, 굳이 필요 없을 경우는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5. 줄넘기: 더블 언더 연습 필수

크로스핏을 하는 사람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더블 언더는 돈으로 하는 거다!' 실제로 좋은 줄넘기를 쓰면 안되던 더블 언더가 될 정도로 투자 대비 가장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줄넘기입니다. 더블 언더를 많이 하면 어깨 후면과 전완근에 피로가 쌓이는데, 좋은 줄넘기를 사용하면 이 피로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베어링이 좋아 회전이 부드럽고 가벼운 줄넘기가 좋습니다. RPM줄넘기, RX줄넘기가 대표적인데 두 가지를 사용해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RPM 줄넘기
RX 줄넘기

-  줄넘기를 고르는 기준

  • RPM줄넘기: 가벼우나 손에 피드백이 적어 줄이 날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음.
  • RX줄넘기: RPM보다 무거운 느낌이지만 손에 피드백이 빨라 통제하기가 쉬움.

 

개인적으로 숙련도가 있는 사람은 RPM줄넘기를, 숙련도가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RX줄넘기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리프팅 벨트

우리 몸은 몸을 보호하기 위해 허리가 불안전하면 다리에서의 근육 수축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리프팅 벨트는 복압을 잡아 허리를 안정적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주며 이는 운동 수행 능력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특히 무게가 무거운 리프팅 동작에서 리프팅 벨트는 필수적입니다. 흔히 헬스에서 쓰는 버클 형식 보다는 벨크로로 되어있는 벨트가 좋습니다. 버클 형식은 클린, 스내치 동작에서 벨트가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벨크로 리프팅 벨트의 종류는 수도 없이 많지만 베어컴플렉스 벨트로 리프팅 벨트 처럼 벨트 내부가 가죽소재 내피로 되어 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베어컴플렉스 리프팅 나일론 벨트

 

7. 크로스핏 가방

크로스핏은 준비물이 다양한 만큼 가방도 필수입니다. 시중에 정말 많은 가방이 있기 때문에 추천해드리진 못하지만, 넓은 수납공간과 내부 칸막이가 있는 가방이면 그립, 신발, 보호대 등을 종류별로 분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8. 마무리: 크로스핏 준비물은 ‘부상 예방 + 기록 향상’의 핵심

크로스핏은 전신을 극한까지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준비물이 단순한 옵션이 아니라 실력 향상과 부상 예방에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좋은 장비는 안정성·효율성·퍼포먼스를 모두 높여주니 오늘 포스팅을 보시고 부족한 장비가 있다면 구매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